INNOMETRY
홍보센터

이노메트리, CT검사 ‘무한 진화’…셀 건드리지 않는 ‘원패스 링CT’ 양산 적용 본격화

  • 작성일 2026.09.07
  • 작성자 관리자


완전 관통형 구조로 설치면적·검사속도 대폭 개선…고객사 호평 속 글로벌 생산라인 도입 확대 기대

첨단산업용 비파괴검사장비 전문기업 이노메트리(대표이사 이갑수)가 차세대 ‘원패스 링CT(1PASS-RING CT)’를 기반으로 배터리용 CT검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. 원패스 링CT는 배터리 셀을 직접 회전시키지 않고 X-ray 검사부가 셀 주위를 회전하며 내부 영상을 획득하는 링 형태의 CT에 완전 관통형 물류 구조를 결합한 검사장비다.

이노메트리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셀메이커들에 X-ray·CT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배터리 검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. 이노메트리의 기존 CT장비는 배터리 셀을 로봇이나 그리퍼로 직접 잡고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이미 북미·유럽·중국 등 전 세계 배터리 공장에서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. 회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배터리 셀 핸들링을 최소화한 원패스 링CT의 양산라인 적용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. 

회사 측은 “검사 대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채 주변 검사부가 회전하는 개념은 의료용 CT를 포함해 오랜 기간 활용돼 온 방식이나, 이노메트리는 이를 배터리 양산검사에 적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”며 “물류 동선, 장비 설치면적, 검사 속도, 반복 안정성 및 장기간 가동 신뢰성 등 실제 생산라인 투입에 필요한 핵심 요건을 종합적으로 확보했다”고 설명했다.

원패스 링CT의 가장 큰 특징은 ‘완전 관통형’ 구조다. 배터리 셀이 생산라인을 따라 장비 내부로 진입해 검사를 받은 뒤 반대편으로 배출되는 방식으로, 별도의 역방향 이송 없이 검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동과 재정렬을 최소화했다. 이를 통해 물류 동선을 단순화하고 비검사 공정을 줄였다.

완전 관통형 구조는 셀 이송과 X-ray 검사부의 정밀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계해야 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. 이 때문에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실제 생산라인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검사 속도와 영상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는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. 이노메트리는 자체 설계 및 제어 기술을 통해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, 해당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.

원패스 링CT는 생산라인 효율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. 별도의 셀 회수나 우회 이송을 위한 공간과 공정을 최소화하면서 장비 설치면적(Footprint)은 기존 장비 대비 약 50% 줄였고, 검사 속도는 약 40% 향상됐다. 이를 통해 한정된 공간에서 장비 배치 효율과 검사 생산성을 함께 높였다. 특히 셀 핸들링과 비검사 동작을 줄여 셀메이커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‘검사 대상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검사 방식’을 실제 양산라인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.

이노메트리 신진우 검사기술센터장은 “링 형태의 CT 장비는 X-ray 검사부가 원형 궤도를 따라 회전하는 구조 자체보다 검사 대상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, 이를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실제 생산라인에서 구현하느냐가 핵심”이라며 “원패스 링CT는 고객사 평가를 통해 양산성과 기술 신뢰성을 확인했으며, 신규 라인은 물론 기존 라인의 고도화 수요까지 적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이어 “현재 원패스 링CT의 양산 적용을 본격화하는 동시에, 셀의 정지나 별도 방향 전환 없이 생산라인의 흐름을 유지하며 이동 중 연속 검사가 가능한 차세대 ‘헬리컬(Helical) CT’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”며 “연내 기술 고도화를 마무리해 배터리 생산라인의 검사 속도와 운영 효율을 한층 더 높일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